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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은 바다에서만 나는 게 아니야? - 소금의 종류와 재료에 미치는 영향 1. 소금의 구성성분 소금은 주로 염화나트륨(NaCl)으로 이루어진 화합물이다. 자연 상태에서 소금은 다양한 광물과 혼합되어 있으며, 미네랄,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량 원소가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구성 성분은 소금의 맛과 색, 용해도에 영향을 미친다.소금은 크게 바닷물에서 얻는 천일염, 암염층에서 채굴하는 암염, 그리고 인공적으로 생산하는 정제염으로 나눌 수 있다. 천일염은 햇볕과 바람에 의해 바닷물이 증발하면서 얻어지는 방식으로, 염화나트륨 외에도 마그네슘, 칼슘 등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된다. 암염은 지각 아래에 형성된 소금층을 채굴하여 얻으며, 오랜 시간 동안 고압에 의해 결정화된 형태를 띤다. 정제염은 물에 녹인 뒤 불순물을 제거해 순수한 염화나트륨을 얻는 과정으로 제조된다.2. 소금의 .. 2025. 1. 8.
카페에서 있어 보이려면 카푸치노를 - 카푸치노에 대한 이야기 카푸치노의 유래 카푸치노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커피 음료 중 하나로, 부드러운 우유 거품과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매력적인 음료입니다. 그러나 이 한잔의 기원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설이 존재합니다. 1. 카푸친 수도사 설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은 16세기 이탈리아의 카푸친 수도사에서 유래했다는 것입니다. 이 수도사들은 갈색과 흰색의 수도복을 입었는데,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이 얹혀진 모습이 수도사들의 수도복과 비슷해 '카푸치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카푸친'은 이탈리아어로 '작은 두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수도사들의 두건에서 따온 이름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2. 오스트리아 비엔나 커피 설  다른 설로는 오스트리아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17세기 오스.. 2025. 1. 8.
밀가루는 과연 케이크에서 중요한 존재인가? - 다양한 케이크의 종류 케이크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만들어지는 케이크는 각 나라와 문화에 따라 독특한 맛과 형태를 자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밀가루가 들어가는 케이크와 그렇지 않은 케이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와 그 유래를 살펴보겠습니다.1. 밀가루가 들어가는 케이크1) 스펀지 케이크 (Sponge Cake) 스펀지 케이크는 밀가루, 설탕, 계란을 주재료로 하며, 가볍고 폭신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16세기 유럽에서 처음 만들어졌으며, 당시에는 베이킹 파우더 없이 계란의 기포를 이용해 부풀리는 방식이 사용되었습니다. 스펀지 케이크는 생크림이나 과일과 함께 다양한 디저트의 기본으로 사용됩니다. 19세기에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즐겼던 '빅토리아 스펀지'가 유명해졌습니다. 이는 스펀.. 2025. 1. 8.
연어의 살은 왜 붉은색일까? - 흰살 생선과 붉은살 생선 흰살 생선과 붉은살 생선의 차이는 단순한 색깔 차이가 아닙니다. 이 차이는 생선의 생태, 활동량, 먹이 습관에 따라 결정되며, 각각의 생선이 살아가는 방식과 관련이 깊습니다. 특히 연어처럼 붉은살을 가진 생선들은 독특한 이유로 이 색을 띠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연어 살이 붉은 이유와 흰살, 붉은살, 그리고 등푸른 생선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 연어 살이 붉은 이유연어의 살이 붉은 이유는 "아스타잔틴(Astaxanthin)"이라는 카로티노이드 색소 때문입니다. 아스타잔틴은 해조류와 크릴, 새우 같은 작은 갑각류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어는 이러한 갑각류를 먹으면서 아스타잔틴을 몸에 축적합니다. 아스타잔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연어가 산란을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그 힘든 .. 2025. 1. 7.